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환자 프로포폴 자신에게 투약한 간호사 적발


입력 2016.05.14 15:22 수정 2016.05.14 15:22        스팟뉴스팀

경찰, 추가조사 거쳐 구속영장 신청할 방침

환자의 프로포폴을 빼돌려 자신에게 투약한 간호사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자료사진) ⓒ연합뉴스

환자의 프로포폴을 빼돌려 자신에게 투약한 간호사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4일 환자용 수면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일부 빼돌려 불법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간호사 A 씨(28)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 병실에서 환자에게 처방된 프로포폴액 일부를 주사기로 빼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환자들이 잠든 병실에서 자신의 팔에 직접 프로포폴을 투약하다가 인기척에 깬 환자에게 틀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5~6개월 전 수술을 준비하다가 남은 프로포폴을 호기심에 처음 투약한 이후 수차례에 걸쳐 입원 환자들에게 처방된 프로포폴 일부를 빼돌려 투약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