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미블', 도토리 키재기 시청률 속 1위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5.19 09:34  수정 2016.05.19 09:35
종영을 앞둔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MBC

종영을 앞둔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시청률 8.5%(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8.6%)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경쟁작인 SBS '딴따라'는 0.8%포인트 하락한 7.8%를, KBS2 '마스터-국수의 신'은 7.0%를 각각 나타냈다. 도토리 키재기 수준이다. '태양의 후예'가 종영한 후 지상파 3사 수목극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고전하는 모양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19회에서는 지원(이진욱)의 상태가 나빠지는 가운데 스완(문채원)과의 사랑은 더욱 깊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지원이 은도(전국환)의 본명과 과거를 조사하는 사이 은도는 건강악화로 불구속 기소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원은 선재(김강우)를 찾아가 결정적 증거인 만년필 달라고 부탁했지만 선재는 냉정하게 돌아섰다.

은도는 선재에게 마리(유인영)로 협박하며 모든 죄를 뒤집어쓰라 하고, 고민하던 선재는 결국 자백했다. 선재의 재판이 열리는 날, 지원이 만년필을 찾다 은도 부하들의 습격을 당해 쓰러지는 모습에서 19회가 마무리됐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마지막회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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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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