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승무원 66명과 사라진 이집트 여객기 어디?
당국 "바다에 추락한듯"
승객과 승무원 66명을 태우고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던 여객기가 지중해 상공에서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 여객기는 3만7000피트 고도에서 비행하다 이집트 영공에 진입한 직후 연락이 끊겼고 실종 지점은 이집트 북부 연안에서 50~65km 떨어진 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항공 소속인 이 여객기는 승객 56명과 승무원 10명 등 총 66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의 국적은 이집트인 30명, 프랑스인 15명, 이라크인 2명, 영국·벨기에·포르투갈·캐나다·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알제리·수단·차드인이 각각 1명씩 탑승해있었다. 승무원 10명은 전부 이집트인이다.
AP통신은 이하브 라슬란 이집트 민간항공국 대변인의 19일 오전 인터뷰를 인용해 실종 여객기가 바다에 추락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집트항공은 공식트위터에 이번에 실종된 여객기 기장이 비행시간 총 6275시간의 베테랑 조종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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