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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에티오피아 비즈니스 조찬간담회 개최


입력 2016.05.25 13:06 수정 2016.05.25 13:15        이홍석 기자

박 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 순방 맞춰...아케베 총리특별자문관 초청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27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힐튼호텔에서 아케베 총리특별자문관을 초청, 비즈니스 조찬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맞춰 마련된 것으로 에티오피아 정부 인사와 국내 기업인들과의 만남이라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아케베 특별자문관은 에티오피아 현집권 정당의 핵심 멤버로 현 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는 정계의 거물인사다.

전경련은 아프리카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서는 충분한 자금력을 가진 국가나 기업과 협력하고 선진국 수출의 생산기지로 활용 가능한 아프리카의 최혜국 대우에 관심을 갖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날 간담회에서 에티오피아 측은 투자를 희망하는 업종과 투자환경, 인센티브에 대해 설명할 예정으로 한국 측에서는 에티오피아 진출시 걸림돌로 작용하는 애로요인과 협력확대 방안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성기학 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박기풍 해외건설협회 회장, 신명진 한국수입업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 수장들을 참석한다. 또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박재홍 한화 대표, GS건설 임병용 사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이번 순방에 동행하는 국내 주요 경제인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한 한국전 참전국가로 당시 6000명의 황실근위대를 파병했다"며 "이제 한국기업이 가진 경험과 기술로 에티오피아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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