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안타 치고도 웃지 못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6.03 11:39  수정 2016.06.03 11:41

보스턴전 5타수 1안타, 시즌 타율 0.367로 떨어져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1안타를 기록하며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현수. ⓒ 연합뉴스

‘킴콩’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음에도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김현수는 3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3안타 경기를 펼친 김현수는 이날도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쭉 이어가는 듯했지만 이후 4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의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회와 5회 각각 중견수 뜬공과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4번 째 타석에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워닝트랙 근처에서 잡히며 고개를 숙였다.

5-5로 맞선 7회 1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좌완 로비 로스 주니어의 슬라이더를 잘 밀어 쳤지만 타구가 뻗지 못하며 범타로 물러났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내야 뜬공으로 아웃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김현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다. 볼티모어는 이날 타선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무려 12점을 뽑았지만 김현수는 타점과 득점을 한 개도 올리지 못했다. 시즌 타율도 0.382에서 0.367까지 떨어졌다.

그나마 1안타도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나온 안타로 큰 임펙트를 주기에는 다소 부족했다.

타율이 워낙 높아 멀티히트를 기록하지 않으면 안되는 김현수이기에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도 다소 부족하다는 기분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첫 안타 이후 4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긴 김현수가 다시 한 번 심기일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물론 김현수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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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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