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비스핑 대형사고, 락홀드 부상 덕 톡톡

스팟뷰스 (spotviews@dailian.co.kr)

입력 2016.06.05 16:11  수정 2016.06.05 16:43

만년 중위권 비스핑, 챔피언 락홀드 무릎 부상 타고 제압

마이클 비스핑이 락홀드를 꺾고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 게티이미지

'불굴의 전사' 마이클 비스핑(37·영국)이 루크 락홀드(31·미국)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UFC 미들급 새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비스핑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랜드 더 포럼서 열린 UFC 199 메인이벤트에서 락홀드를 1라운드 3분 36초 만에 KO로 제압했다.

이로써 비스핑은 종합격투기(MMA) 통산 29승 7패를 기록했다. 락홀드는 1차 방어에 실패하며 15승 3패째를 기록했다.

당초 락홀드는 크리스 와이드먼과 2차전을 벌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와이드먼의 부상으로 비스핑이 대타로 출격해 대어를 낚았다.

경기 전 비스핑의 승리가 조심스럽게 점쳐졌다.

락홀드는 지난 3일 UFC 199 기자회견에서 “무릎을 다쳤다”고 털어놨지만 경기는 예정대로 속개됐다. 락홀드는 “무릎 하나가 성치 않아도 비스핑을 제압할 수 있다”고 부상 투혼을 발휘했지만 끝내 챔피언 벨트를 지키지 못했다.

둘은 1라운드부터 탐색 없이 주먹을 교환했다. 락홀드의 예리한 킥이 비스핑 복부에 얹혔다.

비스핑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들어오는 락홀드에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결국, 락홀드가 무리해서 달려드는 순간 비스핑의 왼손 훅이 작렬했다. 락홀드는 중심을 잃었고 비스핑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둘은 상대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락홀드와 비스핑은 지난 2014년 UFC 파이트 나이트55에서 맞붙었다. 당시는 락홀드가 접전 끝에 서브미션으로 승리했다.

이번에는 비스핑이 락홀드를 때려눕히며 극적으로 UFC 미들급 왕좌에 올랐다.

비스핑은 경기 직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내게 주어진 시간이 2개월이 됐든, 2일이 됐든 어떤 파이터와도 싸울 수 있다"고 자신했다. 비스핑이 챔피언벨트를 가져가면서 UFC 미들급은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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