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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의대-한려대, 2018년 문닫는다


입력 2016.06.07 20:57 수정 2016.06.07 20:58        스팟뉴스팀

재학생들 '특별 편입학'…구조개혁 평가서 최하위

서남대 의과대학과 한려대가 2018학년도 부터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두 학교에 대한 폐교와 폐과가 확정되면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따른 첫 자진 폐교가 된다.

서남대 의대의 경우, 전국 41개 의대 및 의학전문대학원 가운데 부실 운영으로 문을 닫는 첫 사례다.

교육부는 7일 설립자의 교비 횡령과 부실대학 지정으로 위기에 놓인 서남대의 옛 재단이 학교 정상화 방안으로 한려대를 폐교하고 서남대 의대를 폐과하는 내용의 자구 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남대 의대의 폐과가 확정될 경우 의대생은 협의를 거쳐 인근 의대로 특별 편입된다. 한려대 역시 폐교가 결정되면 교육부와 협의해 재학생들에 대한 특별 편입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려대와 서남대 의대 설립자인 이홍하 씨는 최근 교비 33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실형이 확정됐다.

이미 서남대는 지난해 교육부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아 재정지원 혜택을 제한 받는 등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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