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스위니토드'는 지난 4월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사상 최대의 예매전쟁이 펼져지며 예매처 랭킹 1위에 올라 2016년 최고의 화제작임을 증명한 바 있다.
'스위니토드'가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는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걸작'으로 불리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뮤지컬 음악의 거장으로 불리는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Stephen Joshua Sondheim)의 음악과 휴 휠러(Hugh Callingham Wheeler)의 대본으로 만들어졌다.
스티븐 손드하임은 작곡과 작사를 동시에 진행하며, 그의 작품들은 가사와 음악의 일치가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아카데미 어워드, 토니 어워드(7회, 최다수상 작곡가), 그래미 어워드 그리고 퓰리처 상까지 수상한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이며 뉴욕 타임즈의 기자 프랭크 리치는 그를 "미국 뮤지컬 계의 가장 위대하고 유명한 예술가"로 평하기도 했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며, 한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를 향한 복수를 그리는 내용으로, 사회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으면서도 '스릴러 뮤지컬'이라는 장르에는 완벽하게 부합하는 묘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에릭셰퍼 연출은 "스릴러 뮤지컬이라는 부제는, 앞 단계의 퍼즐을 맞춰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또 공연이 끝나야 모든 조각이 맞춰지게 되는 이 공연에 대한 완벽한 표현이다. 관객들은 '스위니토드'를 보고 나서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스위니토드'의 인물들은 서로 매우 다르지만 모두가 러빗 부인의 파이 가게라는 요소를 통해 모두 연결된다. 앞에서 벌어진 사건으로부터 일어나는 강렬한 열정이 전체 작품에 의미를 부여하며 매 번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게 하는 훌륭한 작품이다"고 했다.
2016년 시즌에는 조승우, 양준모, 옥주현, 전미도 등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되면서 화려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인물관계도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조승우와 양준모는 아내와 딸을 빼앗기고 외딴 섬으로 추방을 당한 뒤, 15년 만에 돌아온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토드' 역을 맡았다. '스위니토드'에게 연정을 품고 그의 복수를 돕는 파이가게 주인 '러빗 부인' 역에는 옥주현과 전미도가 더블 캐스팅돼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위니토드의 모든 것을 빼앗은 부도덕하고 욕정 가득한 판사 '터핀'은 서영주가 연기하며, 윤소호는 스위니토드를 구해주고 조안나를 보고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안소니' 역을 맡는다.
러빗 부인의 파이가게 일을 돕는 순진한 소년 '토비아스'는 이승원, 김성철이 맡는다. 마지막으로 스위니토드의 어여쁜 딸로 터핀 판사에게 강제로 입양 당해 갇혀 사는 비운의 '조안나' 역에는 이지혜와 이지수가 캐스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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