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팔씨름 도중 아오르꺼러에 주먹질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6.10 09:50  수정 2016.06.10 09:51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에서 주먹 날려

팔씨름 경기 도중 아오르꺼러에 주먹을 날린 권아솔. ⓒ 로드FC

아오르꺼러와 ‘끝없는 신경전’ 펼쳐온 권아솔이 복수(?)에 성공했다.

권아솔은 로드FC의 자체제작 리얼리티 격투쇼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에서 아오르꺼러와 익스트림 팔씨름 대결을 펼쳤다.

익스트림 팔씨름은 팔씨름에 주먹으로 타격을 허용하는 룰이 합쳐진 경기다.

익스트림 팔씨름이 시작되기 전부터 권아솔과 아오르꺼러가 팔에 힘을 주며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러나 시작되자 예상치 못한 상황이 전개됐다. 권아솔이 팔씨름 승리를 포기하고 왼손으로 아오르꺼러를 때린 것.

익스트림 팔씨름 룰 자체가 타격이 가능해 합법적인 공격이었지만, 시작하자마자 공격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권아솔의 타격에 아오르꺼러는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권아솔을 쳐다봤다. 이에 권아솔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오르꺼러는 지난해 12월 권아솔의 팀 동료 김재훈과의 경기에서 비매너 파운딩을 저질렀다. 그 이후 권아솔이 아오르꺼러에게 싸우자며 도발해왔다. 하지만 체급차이를 이유로 아오르꺼러가 거절해 경기는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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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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