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세 번째 피소 '한국판 타이거우즈 스캔들'
박유천 성폭행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다. 벌써 세 번째 피소다.
17일 YTN은 "한 여성이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두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유천이 일주일 사이 세 번째 고소를 당한 것이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10일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논란이 됐다. 이 사건은 A씨가 고소한지 5일 만인 15일 고소를 취하해 무난히 넘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16일 B씨가 같은 방식으로 성폭행을 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여기에 또 한 명의 여성이 추가되면서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소속사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사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 번째 여성까지 등장하면서 이번 사건은 '한국판 타이거우즈 스캔들'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09년 타이거 우즈는 불륜 스캔들로 인해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 당시 타이거 우즈는 꼬리에 꼬리를 물며 등장한 7명의 내연녀로 인해 '밤의 황제'라는 불명예를 얻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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