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네 번째 피소, 모두 '화장실 성폭행' 주장
JYJ 박유천이 일주일 사이 네 번째 피소를 당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 2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여성 C씨는 2014년 6월 12일 오전 4시께 박유천의 집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또 다른 여성 D씨는 지난해 2월 21일 오전 3시 30분께 강남의 가라오케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는 주장하고 있다.
C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께, D씨는 이날 오후 7시 35분께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둘 모두 별다른 증거품을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10일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업소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논란이 됐다. 이 사건은 A씨가 고소한지 5일 만인 15일 고소를 취하해 무난히 넘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16일 B씨가 같은 방식으로 성폭행을 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고, C씨와 D씨의 고소장까지 제출되면서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특이한 것은 네 명 모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박유천 사건의 진실을 가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박유천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7일 1차 성폭행 고소인을 상대로 '무고죄와 공갈죄'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