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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주, 신동빈 해임안 무한상정? 무리한 주장"


입력 2016.06.26 14:16 수정 2016.06.26 14:22        임소현 기자

신동주 전 부회장, 지속적 안건 상정 예정

롯데 "회사 업무 방해하고 기업가치 훼손 행위"

신동주 전 부회장, 지속적 안건 상정 예정
롯데 "회사 업무 방해하고 기업가치 훼손 행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연합뉴스

롯데그룹이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지속적으로 신동빈 회장 해임안 등을 제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무리한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26일 롯데그룹은 "롯데홀딩스 주총 이후 SDJ 측이 동일 안건을 무한상정하겠다는 무리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는 같은 주장을 지속해 회사 업무를 방해하고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롯데 측은 "롯데는 임직원과 주주, 이해관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롯데 정기 주총에서 신 회장이 다시 한번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주총 표 대결 중 세번째로, 주주들은 세번 모두 신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3월 1인당 25억원이라는 파격적인 보상안까지 내놨었지만 당시에도 주주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이에 대해 신 전 부회장은 "표면적인 결과는 지난 임시주총들과 같지만 내부적으로는 많은 변화가 있음을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불법적으로 경영권을 찬탈한 신동빈 회장,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고바야시 마사모토 최고재무책임자 등 현 임원진을 해임하고 롯데그룹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앞으로도 경영권 분쟁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하는 입장이다. 이처럼 3번의 표 대결에서 연달아 지고도 '무한 주총'을 공언하는 이유에 대해 신 전 부회장 측은 "롯데홀딩스 의결권의 31.1%를 행사하며 경영권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종업원지주회 내부의 변화가 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총을 거듭하면서 신 전 부회장을 지지하는 종업원지주회 회원들이 결집하고 그 수 또한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을 내놨다.

한편 신 회장은 다음주말(7월 1~2일) 귀국해 검찰 수사와 주총 결과에 대한 전반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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