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되어가는 한화 로사리오...3·30·100?

데일리안 스포츠 = 청춘스포츠팀

입력 2016.06.28 12:59  수정 2016.06.28 12:59
한화 이글스 외국인타자 로사리오. ⓒ 한화이글스

현재 페이스 이어진다면 33홈런-125타점
1999년 데이비스 이어 17년 만에 대기록


이만하면 복덩이가 아닐 수 없다.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선수가 있다. 이번 시즌 KBO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한화 이글스의 윌린 로사리오다. KBO리그 적응을 마친 로사리오는 이제 팀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타자에 도전하고 있다.

로사리오는 28일 현재 타율 0.328 16홈런 59타점을 기록, 홈런과 타점 부문 나란히 4위에 올라있다. 로사리오가 시즌 말까지 지금의 성적을 유지한다면 1999년 제이 데이비스 이후 17년만의 팀 3할-30홈런-100타점 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3할-30홈런-100타점은 KBO리그 역사에서도 흔치 않은 기록이다. 최근 KBO리그가 타고투저 현상이 나타나며 3년 새 11명의 선수가 이 기록을 달성했지만, 리그 역사를 따져보면 고작 22명밖에 이루지 못한 위업이다.


최근 3년 3-30-100 달성 타자

2015 시즌
박병호 0.343-53홈런-146타점
테임즈 0.381-47홈런-140타점
최형우 0.318-33홈런-123타점
최준석 0.306-31홈런-109타점

2014 시즌
박병호 0.303-52홈런-124타점
강정호 0.356-40홈런-117타점
테임즈 0.343-37홈런-121타점
이승엽 0.308-32홈런-101타점
최형우 0.356-31홈런-100타점
나성범 0.329-30홈런-101타점

2013 시즌
박병호 0.318-37홈런-117타점

한화 이글스 역사에서는 장종훈과 데이비스만이 이름을 아로 새기고 있다.

한화의 유일한 야수 영구 결번인 장종훈은 지난 1991년(0.345-35홈런-114타점) KBO리그 사상 첫 이 기록을 달성했고, KBO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손꼽히는 제이 데이비스가 1999년(0.328-30홈런-106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공교롭게도 한화는 3할-30홈런-100타점 타자를 배출한 1991년과 1999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로사리오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산술적으로 타율 0.323-33홈런-125타점의 성적을 올릴 수 있다. 이는 1999년 제이 데이비스 이후 17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3번째로 기록을 달성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로사리오가 한국의 무더위와 투수들의 집중 견제를 이겨내고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글 = 청춘스포츠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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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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