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양키스전, 새벽 2시 넘어 종료?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06.28 17:38  수정 2016.06.28 17:53
추신수 소속팀 텍사스가 양키스전에서 다음날까지 경기를 펼쳤다. ⓒ 게티이미지

경기가 시작되면 끝장을 보는 메이저리그(MLB)에서 모처럼 1박 2일 경기가 나왔다.

추신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6 승리했다.

이날 공식 집계된 경기 진행 시간은 3시간 43분으로 평균 수준이다.

하지만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무려 3시간 56분이나 지연됐고, 이로 인해 경기 종료 시각은 다음날로 넘어간 새벽 2시 44분이었다.

사실 심판 입장에서는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라 콜드 게임 또는 서스펜디드 게임(추후 재개)을 선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상황이 묘하게 돌아갔다.

당초 이날 경기는 비 예보로 인해 예정된 시각보다 21분 지연됐다. 잘 흘러가던 경기는 5회부터 빗줄기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텍사스의 공격이 시작된 9회 무사 1루 상황에서 폭우가 쏟아졌다. 이때 시각이 오후 10시 40분이었다.

그렇다고 경기를 끝낼 수도 없었다. 텍사스가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충분히 역전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3시간 넘게 기다린 끝에 텍사스가 결실을 맺었다. 텍사스는 9회 대거 4득점, 9-6으로 뒤집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추신수는 멀티 히트 활약으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 시간 경기는 198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로 8시간 25분이나 혈투를 벌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안치완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