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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성폭행 혐의 부인…경찰 '대질심문' 검토


입력 2016.07.04 08:22 수정 2016.07.07 20:47        이한철 기자
박유천 성폭행 논란에 대한 경찰 수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연합뉴스

가수 박유천(30)이 성폭행 혐의를 전명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약 8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다음날 오전 2시 20분께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유천은 첫 번째 고소인 A씨와의 성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혐의에 대해선 전면 부인했다. 특히 사건 정황이나 강제성 여부 등에 대한 양 측의 진술이 크게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자와의 대질심문과 거짓말탐지기 조사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스포츠동아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경찰은 박유천과 A씨의 대질심문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사건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할 내용이 많다"며 박유천을 몇 차례 더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한편, 경찰은 고소 여성이 제출한 속옷에서 검출된 남성 DNA와 대조를 위해 박유천의 구강상피세포를 확보했다. 경찰 측은 "DNA 대조 결과는 일주일 이상은 안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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