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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이용대 “런던 아쉬움, 리우 금메달로”


입력 2016.07.05 17:49 수정 2016.07.05 17:49        태릉선수촌 = 김평호 기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가 5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리우 올림픽 D-30, 태릉선수촌서 미디어데이 진행
“금메달은 개인적으로도 큰 꿈, 악착같이 뛸 것”


‘윙크보이’ 이용대(27·삼성전기)가 런던 올림픽을 한 달 여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용대는 5일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6 리우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를 통해 “남자 복식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7·삼성전기)는 유연성(29·수원시청)과 짝을 이뤄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이효정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은 이용대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정재성과 함께 출전한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남자 복식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준결승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해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이용대는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이다. 2008년도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런던에서 아쉬웠다”며 “2년간 세계랭킹 1위하고 리우 가자는 목표 이뤘다. 남은 30일 동안 준비 잘해서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 꼭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용대는 현재 금메달을 위해 힘든 준비과정을 거치고 있음을 알렸다.

공식 기자회견을 마치고 훈련장에서 만난 이용대는 “배드민턴이 워낙 힘든 종목이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다”며 “나에게는 정말 지옥과도 같다. 한계를 항상 뛰어 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림픽은 나간다는 거 자체가 큰 영광이고, 나가서 금메달을 따는 것은 개인적으로 큰 꿈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셔틀콕을 더 잘 받기 위해 악착같이 뛰다보면 승리도 우리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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