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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K2 이전, 박 대통령이 힘 실어준 것”


입력 2016.07.12 10:36 수정 2016.07.12 10:38        고수정 기자

CBS 라디오서 '대통령 선물' 해석 관련 언급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CBS 라디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 K-2 군 공항 이전 결정과 관련해 언급했다. 사진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복당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유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 K-2 군 공항 이전 결정과 관련해 “(저에게) 힘을 실어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 “어떤 식으로든 대통령이 과거에 약속했던 것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이신 거라 평가한다. 대통령이 그런 의지를 밝힌 건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

‘박 대통령이 힘을 실어준 것 맞느냐’고 재차 묻는 말에 “맞는데 앞으로 그거(K-2 군 공항 이전)는 관계부처와 대구시와 대구 정치권이 전부 다 같이 협의를 해 나가서 빨리 추진해야 될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오찬 이후 유 의원을 배웅하면서 35초간 대화했다. 박 대통령과 유 의원은 K-2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박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K-2 군 공항 이전 방침을 밝히자 여권에서 “유 의원에게 선물을 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유 의원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로부터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드를 꼭 도입해야 한다”며 “국방부와 군 또 주한미군이 사드를 어디에 배치할 거냐를 두고 군사적으로 최적의 입지를 찾아내고 또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입지를 찾아내면 그 결정에 저는 따라야 된다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입지가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방어 지역이 달라진다”며 “국방부나 군이 주한미군과 함께 입지를 결정하고 나면 그 입지가 군사적으로 왜 최적의 입지인지 등을 잘 설명하고, 그런 설명이 납득할 만하면 수용할 수 있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대선 이야기를 하는 것은 다음 대통령한테 무너진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는 개혁 정신이나 공동체에 대한 열정이나 공감 이런 게 굉장히 필요한 덕목”이라며 “제 자신이 그런 준비가 돼 있느냐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깊은 고민을 하고 있고, 아직 그런 결심을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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