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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추경 없으면 성장률 2.5%…신속히 처리해야"


입력 2016.07.12 15:21 수정 2016.07.12 15:22        이충재 기자

예결위 결산보고 "간곡히 부탁드린다" 국회에 통과 요청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국회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안과 경제활성화법을 신속히 통과시켜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위원회 결산보고에서 "추경이 없으면 경제성장률이 2.5%로 떨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추경이 처리될 경우)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2.8%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에게 그 효과를 조속히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경 편성 배경에 대해 "구조조정에 의한 실업 문제가 생각보다 클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브렉시트의 장기적 효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확장적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고용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구조조정 관련 일자리와 민생 안정을 위해 추경을 포함한 20조원 이상의 재정보강을 추진할 것"이라며 "추경 재원은 초과 세수를 활용하고 일부는 국채 상환에 사용하는 등 재정 건전성도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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