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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MBC 새 주말극 '불어아 미풍아' 주인공


입력 2016.07.13 10:45 수정 2016.07.13 10:46        부수정 기자
배우 임지연이 MBC 새 주말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 출연한다.ⓒ화이브라더스

배우 임지연이 MBC 새 주말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 출연한다.

13일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에 따르면 임지연은 극 중 명랑 쾌활 긍정녀 김미풍 역을 맡았다. 평양무용대학 학생으로 사랑스럽고 자존심도 강한 성격인 일명 '북한 금수저'이다.

'평양 된장녀'라 불리며 평양에서 김미풍을 모르면 남한 간첩이라고 말할 정도의 인기녀.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탈북에 성공, 하루아침에 정든 고향을 등지고 한국에서 탈북녀로 살아가게 된다.

영화 '인간중독'으로 데뷔한 임지연은 '간신', '키오브라이프', '상류사회', '대박' 등에 출연하며 쉼 없이 활동했다. 현재 MBC '섹션TV 연예통신' 안방마님으로 활약 중이다.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관계자는 "임지연이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북한사투리 연습에 매진 중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불어라 미풍아'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이북 출신 1000억원대 자산가 할아버지가 우연히 자신의 후손이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다. '가화만사성' 후속으로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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