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완전체 "박정아 '올슉업’ 감동 그 자체"

쥬얼리 신구 멤버들, 결혼식 이어 박정아 응원

쥬얼리 모든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 Story P

걸그룹 쥬얼리 전 멤버들(서인영·이지현·조민아·정유진·전은미·김은정·김예원)이 박정아의 뮤지컬 데뷔를 응원하기 위해 한 자리에서 뭉쳤다.

이들은 지난 5월 박정아의 결혼식에서서도 함께 축가를 부르는 이례적인 이벤트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뮤지컬 '올슉업' 무대에 오르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박정아를 응원하기 위해 다 함께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를 방문해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공연 관람 후 대기실을 찾은 쥬얼리 멤버들은 하나 같이 "(언니에게) 딱 맞는 옷을 찾은 것 같다. 정말 잘하더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이어 멤버들은 박정아와 '나탈리' 캐릭터의 성격이 정말 많이 닮아 더 즐겁게 봤다는 소회를 전했다. 특히 서인영은 "마치 물 만난 고기 같았다. 오랜만에 언니가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까 참 좋다"며 진솔한 소감을 더했다.

쥬얼리 멤버들은 마지막까지 입을 모아 "박정아와 '올슉업', 감동 그 자체"였다며 "우리 정아 언니 나탈리 많이 사랑해주시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무대를 마치고 멤버들을 만난 박정아는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1기부터 3기까지)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어 즐겁고 감사하다. 정말 큰 힘이 된다. 행복하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01년 쥬얼리의 리더로 데뷔한 박정아는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등 여러 히트곡들을 남기며 걸그룹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이후 박정아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얼굴을 비치며 연기자로 변신하는데 성공, 2011년 KBS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뮤지컬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주인공을 꿰찬 박정아는 상대 역인 휘성-김성규-최우혁(엘비스 역)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올슉업'은 8월 2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