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시청·정부청사 각각 36분, 45분
대전역에서 세종시청과 정부세종청사를 거쳐 오송역까지 잇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오는 20일 개통된다.
대전시는 19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대전역-오송역 BRT 개통식을 열고, 24일까지 무료 시험운행을 거친 뒤 오는 25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전-오송 BRT는 중앙버스차선제를 활용해 53km 구간을 70분 만에 닿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전역을 기준으로 세종시청까지는 36분, 정부청사까지는 45분이 소요되다. 기존보다 20~30분 가량 단축되는 셈이다.
한편 시는 앞서 BRT 운행을 반대해왔던 대전 오정동 공구상가 상인들과 협의, 조업주차를 위한 차량 진입판 설치 등 6개 사업을 빨리 끝내기로 했으며, 상인들도 도로에 걸어놓았던 BRT 반대 현수막을 모두 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