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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외압 논란' MBC-팽현숙, 엇갈린 주장


입력 2016.07.20 07:35 수정 2016.07.20 14:50        이한철 기자
최양락 라디오 하차를 두고 외압 논란이 불거졌다. ⓒ MBC

최양락 라디오 하차를 두고 외압설이 불거진 가운데 MBC 측이 공식입장을 통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19일 MBC 라디오국 측은 "최양락에게 예우를 갖춰 개편 사실을 통보하도록 했다. 그러나 본인이 연락을 끊고 잠적해 방송을 펑크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린 감사패를 준비하고 최양락이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도록 기다렸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최양락에게 피해가 갈까봐 개인사정으로 하차했다고 발표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최양락은 지난 2002년 4월부터 2016년 5월까지 MBC 표준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를 진행했다. 하지만 "다음주 월요일 생방송으로 돌아올게요"라는 말을 남긴 채 라디오에서 하차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19일 '더팩트'는 최양락이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주차관리를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최양락의 아내이자 해당 식당을 운영 중인 팽현숙은 "최양락이 그만두기 전부터 라디오국 간부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인사도 받지 않고 무시하거나 딴청을 피웠다고 들었다"면서 "이제 와서 생각하면 그게 '알아서 그만두어라'는 암시였던 것 같다"고 말해 외압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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