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영등포역 실종 괴담, 알고 보니 정신병원?

스팟뉴스팀

입력 2016.07.24 09:05  수정 2016.07.24 09:06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정신병원에 대해 파헤쳐 충격을 줬다.SBS '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캡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정신병원에 대해 파헤쳐 충격을 줬다.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영등포역을 떠도는 연쇄실종 괴담을 통해 정신병원을 중심으로 오랜 기간 반복되고 있는 병원 내 부조리를 조명했다.

이날 정신병원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는 관계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자체에서 6개월만 데리고 있으면 돈이 나오기 때문에 환자를 유인한다"며 영등포 노숙인 연쇄 실종 괴담을 언급했다.

앞서 영등포 인근의 안창(사창가)이라 불리는 그곳에서 노숙인들이 실종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후 환자가 아닌, 노숙인들이 정신병원으로 끌려간다는 괴담이 퍼졌다.

제작진 취재 결과 정신병원은 노숙인 입원 시 정부에서 대신 지불하는 지원비를 악용해 돈벌이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정신과 전문의는 "병원이 치료 병상이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한 의사가 60명 보는 구조로는 인권이 얘기될 수 없다. 그저 정신병 환자들을 숨기는 관리하는 수용시설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 변호사는 "노숙인 한 명이 입원할 때마다 돈벌이가 되는 구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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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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