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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니다' 중국 상륙…광둥성·홍콩 피해 속출


입력 2016.08.02 21:05 수정 2016.08.02 21:06        스팟뉴스팀

한반도에는 영향 없을듯

제4호 태풍 '니다'가 2일(현지시각) 오전 중국에 상륙하면서 홍콩과 중국 남부 지역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기상 당국은 태풍 니다가 이날 새벽 3시 30분 쯤 광둥성 선전에 상륙해 시속 25km의 속도로 서북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이 처음 상륙한 선전시에서는 이날 오전 4시쯤 전 지역에 폭우가 쏟아졌고 평균 강우량이 33.2㎜로 관측됐다. 폭우 여파로 정전이 발생해 1만6000 가구가 영향을 받았고, 항공기 200여 편과 열차 운항이 중단됐다.

선전과 인접한 홍콩에도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새벽 항공편 150편이 결항되고, 현재 약 300편이 연착됐다. 홍콩 증권거래소는 태풍 경보 발령에 따라 오늘 오전 거래를 취소했고 모든 학교에도 휴교령이 내려졌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니다'의 세력이 한반도까지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전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는 내릴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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