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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 '덕혜옹주' 제쳤다


입력 2016.08.03 10:18 수정 2016.08.03 10:26        부수정 기자
할리우드 안티 히어로 무비 '수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감독 데이비드 에이어)가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할리우드 안티 히어로 무비 '수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감독 데이비드 에이어)가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실시간 예매율(오전 10시 기준) 27.4%로 '덕혜옹주'(16.3%)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미니언즈' 제작진이 만든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13.9%), 4위는 '인천상륙작전'(13.6%)이다. 천만 돌파를 앞둔 '부산행'은 7.5%로 6위에 그쳤다.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면서 '인천상륙작전'과 '부산행'이 쌍끌이 흥행을 이끌고 있는 극장가가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덕혜옹주,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같은 날 개봉함에 따라 극장가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호평이 잇따르고 있는 손예진 주연의 '덕혜옹주'가 여름 시장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심사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친 정부적이었던 슈퍼맨의 죽음 이후 이야기로 DC 코믹스의 대표 빌런(villain) 캐릭터인 조커와 할리 퀸, 데드샷, 캡틴 부메랑 등 악질 악당들이 모였다.

'미치광이 커플'로 불리는 할리 퀸과 조커는 할리우드 스타 마고 로비와 자레드 레토가 각각 맡았다. 윌 스미스는 데드샷을, 조엘 킨나만은 릭 플래그, 제이 코트니는 캡틴 부메랑을 각각 맡았다. '퓨리'(2014)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에이어가 메가폰을 들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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