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독일’ 우승후보 거론, 신태용호 가시밭길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8.03 15:58  수정 2016.08.03 15:58
우승후보 멕시코-독일과 한 조에 편성 된 올림픽 축구대표팀. ⓒ 연합뉴스

영국 BBC, 멕시코와 독일 전력 높이 평가

사상 첫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예상대로 강적을 만났다.

영국 언론 BBC는 2일(이하 한국시각) 2016 리우 올림픽 축구 우승후보에 개최국 브라질과 함께 독일, 멕시코의 이름을 거론했다.

멕시코는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서 금메달을 획득한 디펜딩 챔피언이고, 독일은 전통적인 유럽의 강호로 대다수 선수들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신태용호는 멕시코, 독일, 피지와 함께 C조에 편성돼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피지가 최약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신태용호는 멕시코와 독일을 상대로 최소 1승1무를 거둬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다만, BBC가 멕시코와 독일의 전력을 높이 평가한 만큼 승리를 위해서는 100% 전력을 모두 쏟아 부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5일 피지전을 시작으로 8일에는 독일, 11일에는 멕시코를 각각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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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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