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성화, 의외 인물이라 더 큰 감동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6.08.06 12:14  수정 2016.08.06 12:14
리우올림픽 성화 최종 주자로 나선 반더레이 데 리마. ⓒ 게티이미지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올림픽 개막식 성화 최종 주자는 전 마라톤 선수 반델레이 데 리마였다.

2016 리우 올림픽이 6일(한국시각) 브라질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의 개회 선언과 올림픽기 계양, 선서 등이 차례로 이어졌고 전 세계의 이목은 성화에 집중됐다.

당초 브라질 축구 영웅 펠레가 유력한 최종 점화자로 거론됐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하차하며 누가 불을 붙일 것인가가 초유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먼저 프랑스 오픈을 세 차례 석권한 테니스 전설 구스타보 쿠에르탱이 성화를 들고 경기장에 입장했다. 그리고 올텐시아 마르카리(애틀랜타 올림픽 농구 은메달리스트)의 손을 거친 성화는 마지막 주자인 반더레이 데 리마에게 건네졌다.

반더레이 데 리마는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마라톤에서 37km 지점까지 선두를 달리다 주로에 뛰어든 관중의 방해로 페이스를 잃어 동메달에 그친 불운의 주인공이다. 데 리마는 포기할 법했지만 끝까지 레이스를 지켰고, 결국 동메달을 따내 브라질의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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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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