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8도’ 연휴 첫날, 더위 절정…곳곳 소나기

14일 중부지방 33도 내외 기온 내려가

광복절 연휴 첫날인 13일에도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연휴 기간 내내 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은 이날 낮 최고 35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온은 서울 31.7도, 강릉 33.4도, 전주 30.9도, 목포 31.3도, 부산 33.6, 제주 32.2도이며 대구는 낮 최고 기온 38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지방에는 5~30mm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 보고 있으며 열대야는 다음 주 중반께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부지방은 14일부터 33도 내외로 약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