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 그레이' 김준수 파워…프리뷰 티켓 전석 매진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이지나)가 다시 한 번 파란을 일으켰다. 18일오후 2시에 2차 티켓 예매를 시작함과 동시에 각 사이트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씨제스컬쳐는 "2차로 오픈된 티켓 중 프리뷰 공연인 1일(목)과 2일(금)은 전석 매진되었으며, 주말 공연 전석 역시 모두 매진되었다. 1차와 2차 판매분을 합산하면 전체 유료객석점유율이 70%에 달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흥행기록은 창작뮤지컬 초연작이고, 아직 공연 개막 전, 공연장이 경기도 성남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이는 명품소설로 평가 받는 원작이 가지는 힘에 실력파 창작진들의 합류, 탄탄한 캐스팅의 조화가 이루어낸 성과로 분석된다.
특히, '모차르트!' '데스노트' '드라큘라' 등 출연하는 대형뮤지컬마다 모두 매진시키는 강력한 티켓파워를 가진 김준수와 '피맛골연가',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주연을 맡아 창작뮤지컬의 흥행을 이끈 박은태의 만남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김준수는 가을 비수기, 비서울권 성남 공연, 창작 뮤지컬이라는 장애물도 뛰어 넘는 놀라운 티켓 파워로 다시 한 번 뮤지컬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다.
9월 3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개막 예정인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재해석한 창작뮤지컬로 지난해 뮤지컬 '데스노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던 제작사 씨제스컬쳐의 두 번째 작품이다. 각색•가사•연출에 이지나, 작곡 김문정, 대본 조용신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협력하여 새롭게 탄생시켰고,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2016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최근 침체된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며, 하나티켓, 인터파크, 예스 24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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