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선수위원 유승민, 임기 8년...김연아 꿈은?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6.08.19 07:18  수정 2016.08.19 10:58

"한 국가 2명 이상 선수위원 보유 못한다" IOC 규정 따라 기회 무산

김연아 ⓒ 데일리안DB

2004 아테네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OC 선수위원이 됐다.

유승민은 19일 오전 2시(한국시각) IOC가 발표한 선수위원 투표 결과 후보 23명 가운데 2위에 올라 당선 기준인 상위 4명 안에 포함됐다. 2008년 선출된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 이후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다.

IOC 선수위원은 동·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등 일반 IOC 위원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IOC 선수위원은 올림픽 참가선수들이 선정하는 것으로 2000 시드니올림픽 때 도입됐다. 지난달 2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IOC 선수위원 선출에는 리우올림픽 참가 선수 1만1245명 중 5185명이 참여했다. 임기는 8년이다.

유승민은 역도 장미란(33), 사격 진종오(37)를 넘어 지난해 12월 한국의 IOC 선수위원 후보가 됐다. 마침내 유승민은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17일 자정까지 진행된 투표결과 23명의 후보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득표로 당당히 IOC 선수위원이 됐다.

유승민이 당선되면서 ‘피겨퀸’ 김연아의의 IOC 선수위원의 꿈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유승민의 임기는 2024년까지다. 한 국가가 2명 이상의 선수위원을 보유할 수 없다는 IOC 규정에 따라 김연아는 평창동계올림픽에 IOC 선수위원 후보로 나설 기회를 잃었다.

김연아는 2012년 7월초 현역에 복귀하면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또 새로 출발하겠다. IOC 선수위원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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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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