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손흥민, 복귀하자마자 독일 유턴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8.23 10:50  수정 2016.08.23 10:51
볼프스부르크 이적설에 휘말린 손흥민. ⓒ 게티이미지

독일 언론 “볼프스부르크가 영입 원해”
토트넘, 얀센 영입 이어 케빈 은쿠두 눈독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의 분데스리가 유턴설이 제기됐다. 올 시즌에도 토트넘 내 손흥민의 불안한 입지를 예감케 하는 대목이다.

‘볼프스부르거 알게마이네 차이퉁’ 등 독일 언론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볼프스부르크가 공격수 바스 도스트가 이적하면 그 대안으로 손흥민을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스트는 볼프스부르크로 독일 대표팀 공격수 마리오 고메스가 이적해 오면서 현재 입지가 줄어든 상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소속팀에서 재계약에 적극적이지 않아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스트가 팀을 떠난다면 볼프스부르크는 추가적인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 고메스라는 확실한 공격수가 있지만 한 시즌을 운영해 나가는 데는 부족함을 지울 수 없다.

이 경우 좌우 측면은 물론 최전방 공격수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손흥민이라면 볼프스부르크의 구미를 당길 수 있다.

더군다나 손흥민은 함부르크SV와 레버쿠젠 등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활약했다. 특히 2012-13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3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하며 독일 축구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토트넘에서의 불안한 입지도 손흥민의 이적설이 흘러나오는 배경이기도 하다.

실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에도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을 전방에 내세우면서 에릭센, 알리, 라멜라를 중심으로 2선 공격을 꾸릴 예정이다. 자연스레 손흥민은 선발보다는 교체 멤버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네덜란드리그 득점왕 출신인 얀센을 영입한 데 이어 마르세유의 윙어 조르주 케빈 은쿠두 영입까지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손흥민의 입지는 더욱 불안해 지고 있다.

한편,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손흥민은 지난 14일 온두라스와의 8강전을 끝으로 토트넘에 복귀했다. 복귀 뒤 열린 지난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되며 올 시즌 순탄치 않을 주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