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머금은 가오홍보 “한국전 큰 도움될 것”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09.02 05:41  수정 2016.09.02 00:31
한국전 패배에도 만족감을 드러낸 가오홍보 중국 감독.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중국축구대표팀의 가오 홍보 감독이 패하고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A그룹 1라운드 중국과의 홈경기서 3-2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 후 미소를 지은 쪽은 패장인 가오 홍보 감독이었다. 무엇보다 경기 막판 한국을 압도했던 경기력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중국은 0-3으로 뒤진 후반 중반 5분 새 2골을 몰아치며 한국을 압박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오 홍보 감독은 "한국의 경험이 중국을 앞섰다. 우리 선수들은 90분 동안 열심히 뛰었다. 우리 선수들이 보인 전술, 기술, 투지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2골을 넣었다. 다만 찬스에 비해 골이 적었다. 우리가 골을 넣지 못한 것은 경험도 부족했지만 전적으로 코칭스태프의 문제다"라며 선전 펼친 선수들을 다독였다.

한국전을 마친 중국은 '강호' 이란과 2차전을 펼친다.

가오 홍보 감독은 "첫 경기였고 경험 부족이 엿보였다. 다음 경기가 이란인데 이란도 강팀이다. 경험이 없는 우리에게 한국전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란을 상대로 냉정함을 유지할 것이다. 분석도 더 철저하게 할 것이다. 중국은 앞으로 5~6경기 치르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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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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