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순위, 한국 3위 하락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9.07 10:37  수정 2016.09.07 10:38
시리아전 무승부로 A조 3위로 밀려난 한국 대표팀.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시리아전 무승부로 월드컵 진출 적신호
2연승 우즈벡 조 선수 등극, 이란 2위


졸전 끝에 시리아와 무승부를 거둔 한국이 A조 3위로 밀려났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투안쿠 압둘라흐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시리아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1승 1무로 승점4를 기록한 한국은 기존 2위에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우즈베키스탄이 시리아, 카타르에 2연승을 거두며 A조 선두로 올라섰고, 중국과 비긴 이란은 골득실에서 앞선 2위에 위치했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에 있는 시리아를 경기 내내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고대했던 골은 나오지 않았다. 특히 답답한 공격만큼이나 시리아의 노골적인 경기 지연에 번번이 좋았던 흐름이 끊기며 90분 내내 헛심만 쓰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은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조 3위로 추락하며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아시아 대륙은 총 4.5장의 본선 티켓이 걸려있다. A, B조로 나눠 열리는 최종예선에서 각조 2위까지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하지만 각조 3위팀은 아시아 지역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리한 뒤 또 다시 북아메리카 지역 4위팀과 대륙별 플레이오프에서 이겨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만약 3위로 최종예선을 마친다면 월드컵을 향한 험난한 여정이 예상돼 있는 만큼 반드시 조 2위안에 들어야 한다.

이 가운데 내달 열리는 최종예선 3차전, 4차전은 월드컵을 향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10월 6일 카타르와 홈경기를 치른 이후 11일에는 이란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특히 어느 팀에게나 부담스러운 이란 원정에서 반드시 승점을 따내야 향후 일정을 한결 수월하게 치를 수 있다. 여기에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카타르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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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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