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김광삼은 지난달 28일 이천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퓨처스리그에 선발로 등판, 4회 이성규의 타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김광삼은 타구에 맞은 즉시 곧바로 의식을 잃었고, 병원을 세 군데나 옮기며 정밀진단을 받은 끝에 두개골 골절, 뇌출혈, 뇌외출혈 등 5가지 증상으로 전치 8주 진단이 내려졌다.
현재 김광삼은 크고 작은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정상적인 대화는 가능하지만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며 내년 시즌 복귀 여부에 대해서도 장담할 수 없다.
신일고를 졸업하고 지난 1999년 고졸우선지명으로 LG에 입단한 김광삼은 투수로 입단한 뒤 야수로 전향, 다시 투수로 돌아온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11년 통산 41승 50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했고, 지난해 팔꿈치 수술 후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