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현곡산업단지 인근서 제네시스-스파크 차량 충돌
경찰 조사서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졸음운전 했다"
경기 평택에서 제네시스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스파크 차량을 들이받아 스파크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1시40분께 경기 평택시 현곡산업단지 인근 도로에서 청북방향으로 운전하던 김모 씨의 제네시스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A 씨의 스파크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A 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B 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김 씨도 허리 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지만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의 치료가 끝나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후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