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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추석 연휴에도 청와대서 '정국구상'


입력 2016.09.14 09:51 수정 2016.09.14 09:51        스팟뉴스팀

청와대도 '비상근무체제'…북핵, 지진, 한진해운 등 현안 산적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청와대도 '비상근무체제'…북핵, 지진, 한진해운 등 현안 산적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 연휴 기간 특별한 공식일정 없이 청와대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추석 제70차 유엔총회 참석차 일정을 소환한 것을 제외하면 취임후 매해 명절마다 청와대에서 휴식을 취했다.

박 대통령은 닷새 간의 연휴동안 최근 불거진 북한의 5차 핵실험과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과 관련 정국구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박 대통령은 연휴 내내 북한 동향,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움직임, 군 대비태세 등을 계속 보고 받을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추석 연휴 하루 전인 13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북한의 핵 위협이 긴박하게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도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 이전보다 더욱 실효적으로 대응해 나가야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촉발된 물류대란이나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등과 관련한 피해 대응 등 민생이슈 또한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도 추석 연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자세를 주문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관계자와 외교안보 수석실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며 "수석급 이상은 연휴 기간에도 전원 출근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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