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600호 홈런, 메이저리그 비화 재조명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이 600호 홈런을 작성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비화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승엽은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 대신 일본행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승엽은 "메이저리그 대신 일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며 '메이저리그에 못 갔다"는 당시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터무니 없는 연봉을 제시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돈이 중요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야구 인생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다"며 "지바롯데에서는 4번 타자를 제의했었고 메이저리그는 '주전 보장'이 없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한편, 이승엽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16차전에서 2회말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한일 통산 600호 홈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