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대권 문제, 절 필요로 하는지 주시할 것"
'KBS 라디오'서 "현재는 제주도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 다해야"
'KBS 라디오'서 "현재는 제주도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 다해야"
여권 내 잠재적 대선주자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7일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국민들이 지금 시점에서 저를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서 매우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원 도지사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제주도 미래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할 무거운 책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이런 점들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현재 4년 임기로 제주 도정을 맡고 있는 제주도지사"라며 "제주도가 제 재임 기간을 포함해 요즘 급성장을 하고, 전국에서 나홀로 인구가 증가하고 경제성장률이 5%를 넘고 있다보니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많다"고 짚었다.
이어 원 도지사는 "교통난, 쓰레기 문제, 외국인들 관광객들의 문제 등의 문제점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해결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여권 잠룡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도내 여야 연정과 관련해서는 "서로 진영이 다르다는 이유로 그냥 반대만 하는 정치를 이제는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시대적인 요청이 아니겠나"며 "이런 시도들이 국정에도 확산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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