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우여곡절 끝에 4일부터 정상화…12개 상임위서 진행
이정현 대표 단식 중단 및 국감 복귀 당부…반쪽 국감 끝나나
이정현 대표 단식 중단 및 국감 복귀 당부…반쪽 국감 끝나나
새누리당이 지난 2일 국정감사 보이콧을 철회함에 따라 오는 4일부터 국회 12개 상임위원회가 국정감사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3일 국회에 따르면 4일부터 법제사법위원회·정무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국방위원회·안정행정위원회 등이 국감을 계획하고 있다.
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등에서도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새누리당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관한 해임건의안 가결에 반발해 국정감사를 거부하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후 이 대표는 지난 2일 7일만에 소속 의원들의 국감 복귀를 전제로 한 단식중단을 선언하면서 4일부터 국감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여당 의원이 상임위원장인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방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등은 국감 일정에 차질을 빚었고 야권은 소속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상임위를 중심으로 여당이 불참한 반쪽 국감을 진행해왔다.
현재 여당 소속 위원장의 상임위가 열린 곳은 국방위원회 정도다.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29일 전쟁이 나더라도 국방위는 열려야한다며 당의 방침을 거스르고 국감을 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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