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귀돌린 경질, 기성용 숨통 트이나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10.04 00:04  수정 2016.10.03 21:14
스완지시티의 지휘봉을 잡게 된 밥 브래들리. ⓒ 게티이미지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이 새로운 사령탑을 맞아들인다.

스완지 시티는 3일(한국시각), 공식발표를 통해 지난 시즌 팀을 맡았던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을 경질하고 밥 브래들리에게 새 지휘봉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예정된 수순이다. 귀돌린 감독은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 빠진 스완지 시티 사령탑에 올라 팀의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구단 측도 귀돌린 감독에게 2년 재계약을 선물했다.

하지만 올 시즌 지나치게 수비적인 전술로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급기야 7라운드까지 1승 1무 5패라는 성적마저 좋지 않아 구단 수뇌부의 눈 밖에 나고 말았다.

경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부분은 선수들과의 불화다. 귀돌린 감독은 지난 첼시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닐 테일러를 교체 아웃시켜 불화설이 대두됐고, 기성용 역시 포지션 문제로 갈등을 일으킨 바 있다.

불편한 관계였던 귀돌린 감독이 경질됨에 따라 기성용의 팀 내 입지 또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기성용은 이변이 없는 한 제 포지션인 수비형 중앙 미드필더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완지 시티의 새로운 수장이 된 브래들리 감독은 미국 대표팀을 이끌 당시 2009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 진출 및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 등 뚜렷한 성과를 이룬 감독이다. 다만 아직까지 빅리그 클럽을 지도해 본 경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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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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