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생명이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5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부생명은 지난달 27일 지급하지 않은 자살보험금은 140억원(119건)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소멸시효 2년을 넘긴 금액은 123억원(99건)이다.
이에 따라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까지 돌려주기로 결정한 보험사는 신한생명과 하나생명, DGB생명, 메트라이프생명, ING생명, 흥국생명, PCA생명 등 8곳이다.
현재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한화생명, 알리안츠생명, KDB생명, 현대라이프생명 등은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 지급을 미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