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우즈벡 꺾고 한국에 앞선 1위...중국 탈락?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6.10.07 08:55  수정 2016.10.07 08:56

우즈벡 원정서 1-0 승...3경기 연속 무실점

한국에 골득실 앞선 1위...중국, 홈에서 시리아에 0-1 패

이란 케이로스 감독. ⓒ 연합뉴스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이란이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승리로 장식, 한국을 밀어내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이란은 6일(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1-0 승리했다.

이란은 전반 27분 잘랄 호세이니(알 아흘리)의 선제골을 잘 지켜 승리를 따냈다.

2승1무(승점7)를 기록한 이란(+3)은 최종예선 A조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의 결승골로 카타르를 3-2로 꺾은 한국(+2)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위가 됐다.

이란은 카타르전 2-0 승, 중국전 0-0 무승부에 이어 우즈벡 원정 1-0 승리로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이란은 11일 홈에서 한국과 4차전을 치른다. 이란에 패한 우즈벡은 2승1패(승점6)로 조 3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지난달 한국과 0-0 무승부를 이룬 시리아는 중국 안방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시리아는 1승1무1패(승점4)로 4위가 됐고, ‘축구 굴기’를 내세운 중국은 1무2패(승점1)로 5위로 추락했다. 현재의 흐름을 봤을 때 조 2위까지 직행하는 월드컵 티켓을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