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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칼부림 대치사건' 범서방파 부두목 구속


입력 2016.10.11 20:30 수정 2016.10.11 20:54        스팟뉴스팀
지난 2009년 강남 한복판에서 칠성파와 칼부림 대치사건을 벌인 범서방파 부두목이 구속됐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 2009년 강남 한복판에서 칠성파와 칼부림 대치사건을 벌인 범서방파 부두목이 구속됐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이 날 범서방파 부두목 최모(50)씨에 대해 구속전피의자 심문을 실시하고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배 중이던 최 씨를 검거하고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2009년 11월 서울 강남구 청담사거리에서 범서방파 조직원 150여명과 칠성파 조직원 80여명이 회칼과 각목 등을 들고 대치할 당시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달에 걸쳐 최 씨를 추적한 끝에 지난 8일 오후 7시30분경 경기도 김포의 한 카페에서 몸싸움한 끝에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 씨와 최근 가장 많이 통화한 여성이 운영하는 카페 주변에서 잠복했다가 최 씨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지난해 5월 최씨를 본격 수사망에 올린지 1년5개월 만으로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랫동안 경찰 수사를 받아온 범서방파는 지난 2013년 두목 김태촌이 사망한 뒤 두목·부두목을 비롯한 간부와 조직원들이 줄줄이 검거돼 사실상 와해됐다.

김태촌의 후계자로 통하던 나모씨가 작년 10월 구속됐고 지난달에는 또다른 부두목 정모(51)씨가 수배 중 마카오에서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최씨는 경찰에 붙잡히지 않고 남은 마지막 부두목으로 이번 최씨 검거로 남은 범서방파의 간부는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방파가 재건된 조직인 범서방파는 한때 조양은의 '양은이파'와 이동재의 'OB파'와 함께 전국 3대 폭력조직으로 꼽혀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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