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매출 최소 30%~최대 60% 성장 가능
LG화학이 올 4분기에 전지부문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매출은 최소 30%에서 최대 6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호영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사장)는 18일 진행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전지부문은 4분기에 손익분기점(BEP)을 넘길 것"이라며 "올해 매출 실적 가이던스 1조2000억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전지부문 적자 지속에 대해 "자동차전지의 경우, 매출의 12~13%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단기 비용으로 처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실적 가이던스에 대해서는 "중국 전지 인증 문제가 가장 큰 변수지만 최소 전년대비 30% 성장에서 최대 60%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