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올해 인수한 팜한농이 내년에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LG화학 연결 실적에 첫 반영된 3분기 19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내년에는 약 5% 안팎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정호영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사장)는 18일 진행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팜한농은 업종 특성상 연간 실적이 상고하저의 양상을 보인다"면서 "또 3분기 팜한농 실적에는 부실자산 정리와 충당금 설정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이 지난 4월 인수한 팜한농은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올 3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됐는데 19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정 사장은 “시장에서 팜한농 실적에 대해 우려를 보이고 있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거하면 올해 영업이익률은 3~4%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5%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