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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제15차 국제예보기구협회 연차총회 개최...28일까지


입력 2016.10.26 10:40 수정 2016.10.26 10:49        배근미 기자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서 엿새 간 개최

67개국 84개 기구 200여명 참가...예보 역할 논의

예금보험공사는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인 IADI '제15차 연차총회 및 연례컨퍼런스'를 개최한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이 개회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데이비드 워커 IADI 사무총장,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토마스 호닉 IADI 의장,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입테카르 하산 美포드햄대학 교수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가 제15차 국제예보기구협회(IADI) 연차총회 및 연례컨퍼런스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 중인 이번 연차총회 및 컨퍼런스에는 전세계에서 모인 67개국 84개 예보 회원기구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재발가능성과 선제적 대응기구로서의 각국 예금보험기구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컨퍼런스 개회식인 26일 기조연설자로 나선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008년 당시 국제 금융위기에서 국제 금융안전망 기구 간 국제공조와 각국 예보의 적극적인 대처가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했다"며 "금융위기의 패턴이 매번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에 맞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는 예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금융회사의 자발적 건전경영 유도와 예금보험기구의 대내외 위기대응체계 구축, 금융위기 대응 비상자금 조달체계 사전구축을 주제로 각국 예보 관계자들의 발표와 논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컨퍼런스 2일 차인 오는 27일에는 윌리엄 화이트 OECD 경제개발검토위 의장과 입테카르 하산 미 포드햄 대학 교수가 각각 '초양적완화 정책 진단 및 정부와 예보 역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통해 바라본 바람직한 예금보험제도 설계'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앞서 국제예보기구협회(IADI) 연차총회의 일환으로 IADI 위원회 또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 23일 개최된 P&A 연구소위원회에서는 P&A 사례와 통계분석 결과 발표와 함께 향후 연구방향을 설정했고, 25일 열린 집행위원회에서는 IADI 지배구조 개선 등에 대한 내용이 논의됐다.

한편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는 예금보험제도와 관련해 국제기준과 지침을 마련하고 관련 정책 개발과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스위스 바젤에서 창설된 국제기구다. 우리나라 예금보험공사는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의 창립회원으로, 곽범국 예보 사장이 현재 기구의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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