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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미디어데이 유희관 vs 이호준, 입담 대결 승자는?


입력 2016.10.28 14:51 수정 2016.10.28 14:5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나서는 두산 유희관과 NC 이호준. ⓒ 두산 베어스/연합뉴스

28일 오후 3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려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28일 오후 3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올해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NC 다이노스의 대결로 압축된 한국시리즈는 오는 29일 잠실야구장에서 1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은 미디어데이를 통해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각오와 소감 등을 전할 예정이다.

두산에서는 김태형 감독을 비롯해 주장 김재호, 투수 유희관이 참석하고, NC는 김경문 감독과 이호준, 박석민이 나선다.

특히 미디에데이에 참여하는 양 팀 사령탑과 선수들의 입담 대결이 실전 경기 못지않게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 입담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유희관과 이호준이 양 팀 대표로 나선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의 충돌이다. 앞서 유희관과 이호준은 지난해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도 유머 넘치는 말솜씨로 입담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이 밖에 OB베어스 시절 포수 선후배로 인연이 깊은 김태형, 김경문 감독의 장외대결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심한 감기 몸살로 올 시즌 개막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하지 못한 김재호와, 플레이오프에서 결정적인 홈런 2방으로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박석민도 어떤 입담을 과시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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