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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로라망 활용 위치추적기 '지퍼' 인기


입력 2016.11.07 16:29 수정 2016.11.07 16:30        이어진 기자

치매노인‧어린이 추적 용이, 초도물량 2000대 소진

측위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스파코가 출시한 위치 추적기 '지퍼'.ⓒSK텔레콤
SK텔레콤은 소물인터넷망 ‘로라’ 네트워크를 활용, 어린이나 노인들을 위한 위치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퍼’가 기업간거래(B2B) 및 일반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측위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인 스파코사를 통해 로라 기반 위치 추적 단말기 지퍼를 최근 출시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B2B 시장 및 개인 소비자 반응이 뜨거워 1차 생산 물량 2000대를 거의 소진하고 2차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퍼는 가로와 세로 각 5cm, 두께 1.6cm, 무게 48g의 사각형 디자인으로 제작된 위치 추적기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 ‘패미’를 설치해 지퍼를 등록하면 보유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지퍼는 어린이나 치매 노인을 위한 안전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본인이 위급할 경우 SOS 버튼을 눌러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지퍼 출시 이후에도 세이프 워치 등 트래킹 서비스, 휴대용 무선 가스 감지기 등 모니터링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속속 출시할 계획이며, 연내 30여개의 로라 기반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본부장은 “IoT 전용망을 기반으로 한 저렴하고 간편한 생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중소 파트너사와의 협력으로 로라를 활용한 IoT 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 (l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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