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로라망 활용 위치추적기 '지퍼' 인기
치매노인‧어린이 추적 용이, 초도물량 2000대 소진
SK텔레콤은 소물인터넷망 ‘로라’ 네트워크를 활용, 어린이나 노인들을 위한 위치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퍼’가 기업간거래(B2B) 및 일반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측위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인 스파코사를 통해 로라 기반 위치 추적 단말기 지퍼를 최근 출시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B2B 시장 및 개인 소비자 반응이 뜨거워 1차 생산 물량 2000대를 거의 소진하고 2차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퍼는 가로와 세로 각 5cm, 두께 1.6cm, 무게 48g의 사각형 디자인으로 제작된 위치 추적기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 ‘패미’를 설치해 지퍼를 등록하면 보유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지퍼는 어린이나 치매 노인을 위한 안전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본인이 위급할 경우 SOS 버튼을 눌러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지퍼 출시 이후에도 세이프 워치 등 트래킹 서비스, 휴대용 무선 가스 감지기 등 모니터링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속속 출시할 계획이며, 연내 30여개의 로라 기반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본부장은 “IoT 전용망을 기반으로 한 저렴하고 간편한 생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중소 파트너사와의 협력으로 로라를 활용한 IoT 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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