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를 끄는 여자' 전혜빈 오열, 원망도 낙담도 못해

스팟뉴스팀

입력 2016.11.08 15:30  수정 2016.11.08 15:30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전혜빈의 오열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MBC 방송 캡처.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전혜빈은 최지우에게 진 빚을 갚을까.
 
전혜빈은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착하고, 순진하지만 하자 있었던 변호사에서 성공을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야망 있는 변호사로 변해가고 있는 박혜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전혜빈의 오열이 보는 이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성공과 재판을 판가름할 핵심적인 키를 쥐고 있는 전혜빈은 우애와 양심을 택했다. 사건의 결정적 단서를 알게 된 전혜빈은 관련자들에게 정보를 수집하며, 최지우를 도울 방법을 모색했다.
 
하지만 언니에게 가기까지 수많은 장벽이 기다리고 있었다. CCTV를 통해 도청, 감시당하는 것은 기본, 진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살해당한 부검의, 목숨을 두고 협박하는 장현성까지 만만치 않은 상황들이 펼쳐졌다. 
 
이 모든 상황을 알게 된 전혜빈은 꾹꾹 눌러왔던 감정들이 폭발했다. 누군가를 원망할 수도, 낙담할 수도 없었다. 전혜빈은 혼자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괴감과 오성에 대한 분노, 언니에 대한 미안함을 오열로 완벽히 그려냈다. 또한 끝까지 자기를 걱정해주는 언니를 보며 차마 전할 수 없는 진심은 보는 이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전혜빈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중의적 감정을 눈물 연기와 호소력 짙은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북받쳐 오르는 눈물과 감정, 평정심을 잃은 초점 없는 눈빛 연기는 드라마를 몰입하는 데 힘을 더했다. 그간 자신을 옭아맸던 스스로에 대한 원망까지 더해져 복합적인 감정으로 쏟아내 박혜주 캐릭터에 무게감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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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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