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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도 ‘추모계정’ 전환…트럼프의 저주?


입력 2016.11.13 11:38 수정 2016.11.13 11:39        스팟뉴스팀

페이스북 프로필 오류 소동, 200만 명에 사망선고

페이스북이 약 200만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 프로필을 추모계정으로 전환하는 오류를 일으켰다. 사진은 마크 저커버그의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프로필 오류 소동, 200만 명에 사망선고

전 세계 17억 명 이상의 회원을 가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살아있는 사용자에 추모 메시지를 띄우는 오류가 발생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BBC,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은 11일 약 200만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사용자의 프로필에 ‘사망’이라는 추모배너가 게재되는 실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헤프닝의 피해자 중에는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도 포함됐다. 저커버그의 페이지 상단에는 “우리는 마크를 사랑했던 사람들이 그가 올린 게시물로부터 그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바란다”는 메시지가 떴다.

페이스북은 “이는 끔찍한 실수였고 현재는 문제가 해결됐다”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페이스북은 작년부터 사망한 사용자의 유족이 원하면 해당 페이지를 추모 상태로 전환해 친구들이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계정을 삭제할 수도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지난 8일(미국 대선일)에 내면이 죽은 이들을 표시하는 페이스북의 방법”이라며 이번 소동을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과 연결해 해석하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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